살구로그

넉둥베기 접작뼈국 후기 제주도에서 조식 말고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아침을 먹고 싶었다. 가기 전에 블로그를 정독하다 보니, 고사리육개장만 있는게 아니라 접작뼈국도 엄청 유명하단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이 집에 말육회도 파는 것이 아닌가. 뼈국보다 더 궁금했던 말육회. 그리고 그렇게 맛있다는 산적. 정말 궁금했다. 하지만 이 집의 단점은 바로 웨이팅이었으니. 제주도에서 웨이팅은 거의다 번호표다. 아 지옥의 웨이팅. 여기도 우진해장국 만큼이나 한시간은 기다려야 했다. 넉둥베기 웨이팅 정보 토요일 9시 55분경 넉둥베기에 웨이팅을 걸었다. 가게에 들어가니, 일단 앞에서 기다리면 번호표를 주신다는 안내문이 있었고 그걸 따랐다. 사장님께서 바로 웨이팅번호 받으러 왔냐고 물어보시고 몇명인지 적으신 뒤, 번호..

맛집 2022. 4. 25. 06:19

제주도 순옥이네 명가 해산물이 엄청 싱싱했던 순옥이네. 제주 공항 근처에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인스타 추천보고 가게 된 곳인데 와우 해산물이 이렇게나 싱싱하단말야? 여기는 원래 물회맛집이라는데, 그냥 해산물 자체가 엄청 맛나다. 물회보다 전복죽보다 더 맛있었던 것은 해산물들! 예전에 횟집에서 가족여행 당시 먹었던 전복회는 엄청 딱딱해서 씹기가 어렵고, 해삼도 그랬어서 당연히 회는 그런가보다 했었었다. 그런데 여기는 엄청 부드러운 게 아닌가? 아 진짜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은 이렇게나 부드러운가보다 라고 새삼 깨닫게 된 순간. 주로 모듬해산물을 많이 시켜드시진 않는데, 우리는 마지막날이고 해산물을 못먹엇던 터라 함께 시켜보았다. 순옥이네 명가 메뉴 좌석마다 투명 칸막이가 놓여져 있고, 코팅한 메뉴판이 ..

맛집 2022. 4. 24. 12:04